올해 수능 영어·수학 쉬웠다…3일 성적표 배부

  • 등록 2014.12.03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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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자 비율 영어 3.37%·수학B형 4.3%…국어 B형은 0.09%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영어와 수학 영역은 작년보다 더 쉬워 만점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수학B형 만점자 비율은 4.3%로 1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3일 성적표가 배부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9점, △수학 A형 131점, B형 125점, △영어 132점이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1.37%, B형 0.09%, △수학 A형 2.54%, B형 4.30%, △영어 3.37%로 나타났다.

영어 만점자 비율 3.37%(1만 9564명)는 수능 사상 최고 수치다. 2012학년도 2.67%보다 0.7% 포인트가 높다.

올해 수능B형 만점자 비율은 4.3%로 1등급 비율 4%를 넘어서면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수학 A형 역시 만점자 비율이 2.54%로 작년 수능 0.97%보다 1.5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인문계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국어 B형에서 만점자는 0.09%에 지나지 않았다. 2011학년도 수능의 0.0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탐구영역 중에서는 과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평가원이 복수정답을 인정한 생명과학Ⅱ의 만점자 비율은 0.21%을 기록했다. 최고 표준점수는 73점이고 1등급 비율은 5.57%다.

다른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지구과학Ⅱ(5.81%), 화학Ⅱ(5.81%), 지구과학Ⅰ(5.49%)이 높았고 화학Ⅰ(4.12%), 물리Ⅱ(4.28%), 물리Ⅰ(4.35%)은 낮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가 만점자 비율이 0.36%에 불과했다.

1등급 비율은 한국지리(7.34%), 동아시아사(6.53%), 생활과 윤리(6.20%), 경제(6.18%), 한국사(6.12%), 윤리와 사상(5.67%) 등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9개 과목에서는 응시자 6만3225명 가운데 기초베트남어가 43.5%(2만7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랍어Ⅰ이 19.5%(1만2356명)로 뒤를 이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9만4835명으로 재학생이 77.6%(46만1622명), 졸업생이 22.4%(13만3213명)이었다. 작년 수능보다 졸업생 비율이 1.1%포인트 늘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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