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관광 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정부(자치단체)의 중간단위 조직으로서, 지역 관광 역량 증진과 다양한 유관 단체의 협력 연계망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제천시에서는 ㈔제천시관광협의회가 사업자로 나선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비 1억5천, 지방비 1억 등 총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4월 중 한국관광공사와 업무체결 후 1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주요 사업내용은 ▲코로나19 안전여행 공용젓가락 지원사업 ▲제천형 도심 게스트하우스 연계 사업 ▲철도관광 수용태세 점검 및 만족도 평가 ▲워케이션(work-vacation) 사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제천 여행 큐레이터 육성 ▲관광업 종사자 소양 교육 ▲남부권 관광 해설 스토리 북 제작 등 지역민들의 관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관광협의회 김태권 회장은 "DMO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갖추고 저변확대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에는 제천시를 비롯해 충북 단양군, 영동군, 경기 고양시 등 총 12개 시군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