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선 밥을 굶어도
희망을 노래하며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병원 가는 횟수만 늘어나고
한 끼만 굶어도 힘이 없습니다
젊어선 밥 대신 물로 배를 채워도
배고픈 티를 안 내고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늙으면
돈이 최고의 효자
노인에게 돈은
자신을 지켜줄
믿음직한 노비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젊어선 밥을 굶어도
희망을 노래하며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병원 가는 횟수만 늘어나고
한 끼만 굶어도 힘이 없습니다
젊어선 밥 대신 물로 배를 채워도
배고픈 티를 안 내고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늙으면
돈이 최고의 효자
노인에게 돈은
자신을 지켜줄
믿음직한 노비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