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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 무제-7 / 김병연


독서는 인간을 풍부하게 만들고
대화는 인간을 재치 있게 만들며
글을 쓰는 것은 인간을 정확하게 만든다.


그 유명한 처칠과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의 공통점은
학교에서도 포기한 학습부진아였지만
아무도 못 말리는 독서광이었다.


아쉬워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삶이
어디에 있겠으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이겨내며 살아가지 않는 나무가
어디에 있으랴만
삶에는 모범답안은 있어도 정답은 없기에
모순과 갈등과 후회는 있게 마련인 것 같다.


겸손한 사람이 훌륭한 일을 했을 때는
존경이라는 감동이 생기고
교만한 사람이 같은 일을 했을 때는
시기와 질투라는 감정이 생기기 쉽다.


역사에 특별한 흔적을 남기고 간 사람들을 보면
마냥 세파에 떠밀려 살아온 것이 아니고
치열하게 자신과 환경에 항거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산 사람들이 많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공들여 읽고 메모까지 한다.


철나자 죽는다는 말처럼
비로소 삶의 의미를 깨닫고 나니
죽음을 완성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마지막 시간이 지나간 후 폐허의 시간에서
목 놓아 울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이 궁핍한 곳이다.


태산이 안개에 가렸다고 동산이 될 수 없고
참나무가 비에 젖었다고 수양버들이 될 수 없듯이
걸레는 빨았다고 해서 행주가 될 수는 없다.


작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곧 꺼지지만
산에 불이 났을 때 바람이 불면 더 잘 타는 것처럼
장애물이 아무리 크고 높다고 해도
시련이 아무리 무섭게 밀려와도
인격의 틀이 크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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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생애별 맞춤형 인구정책 안내' 책자 발간 강원 태백시가 전 생애에 걸친 인구정책 내용을 담은 안내 책자 '2020 태백시 생애별 맞춤형 인구정책 안내'를 발간·배포했다. 책자에는 부서별로 산재 돼 있는 인구정책 관련 사업 및 혜택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돼 있다. 임신·출산, 보육 돌봄, 교육, 일자리, 노인, 다문화가족 등 관련 시책을 분야별로 나누어 구성했고 시책별 지원대상과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의 정보도 담았다. 이 밖에도 정주 여건 등을 수록해 시에 관심 있는 예비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책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과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기로 했다. 관내 유관 기관 및 교육청, 병원, 기업체, 기차역 및 시외버스 터미널 등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의 다양한 인구정책들을 손쉽게 찾아보고 혜택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책자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인구시책들을 지속 발굴하고 변동사항은 발 빠르게 반영해 살고 싶은 도시, 살면 살수록 행복한 도시 태백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생애별 맞춤형 인구정책 안내 책자는 태백시청 홈페이지 내 시정 소식 →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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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6·25전쟁영웅’ 장철부 육군 중령…독립군 유격대장 출신 올해 6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독립군 유격대장 출신인 장철부 육군 중령이 선정됐다. 보훈처가 선정한 장철부 소령은 한강전투, 공주전투 등 각종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청송전투서 영웅다운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처는 29일 올해 6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장철부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중령은 1921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나 1944년 일본 주오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중국 전선에 투입됐으나, 일본군의 일원으로 싸워야 하는 치욕감을 견디지 못하고 2번의 탈출을 시도한 끝에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망명했다. 이후 자신의 일생을 조국의 독립에 바치기로 결심하고 본명 김병원을 장철부로 개명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 제1지대 제1구대 유격대장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또한 장 중령은 군사방면에서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김구 선생의 추천으로 중국 황포군관학교 기병과에 입교하여 졸업했다. 귀국 후 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로 임관한 그는 계속 학교에 남아 중대장, 전술학 교관 등을 지냈으며, 독립기갑연대 창설과 함께 기병대대장으로 근무하다가 6·25전쟁을 맞게 됐다. 당시 소령이었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