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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비대면 모임의 뉴노멀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

“소모임 통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새로운 만남 고려해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소모임을 통한 수도권 중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염려하며 “새로운 방식의 모임, 비대면 모임의 뉴노멀을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정 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례의 주요한 감염경로를 3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정 본부장은 먼저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확산의 대폭 증가를 제시하며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성가대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되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가장 먼저 가족과 신도가 감염되고, 이어서 이들의 가족과 직장을 통해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산일로의 수도권 지역에 대해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말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종교 모임과 관련해 최근 신도 한 명이 사망했고 1명이 위중한 상태로, 두사람 모두 고령이다.


정 본부장은 “가족 간의 또는 이런 종교시설을 통한 전파를 통해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환자가 상당수 많이 확진이 되고 있다”며 “치명률로 이어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종교 종교 소모임을 통한 고위험군의 노출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고령층의 고위험군들께서는 특히 이런 대면모임들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부득이하게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는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석자의 규모를 최대한 줄이고, 발열과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말이 발생할 수 있는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고,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공동식사는 제공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두 번째 유형은 물류센터, 보험 텔레마케터 등의 고위험 사업장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많아 확진자가 1~2명이라도 유입되면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전에 대비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위험도와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작업환경과 종사자 교육, 유증상자에 대한 지원 등 사업장별 대응체계를 만들고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이 정리한 세 번째 유형은 학원으로, 이곳에서 학교 간 전파 및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 확대가 시급하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과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


정 본부장은 소모임에 대해 “우리 주변에 집들이, 결혼식, 각종 친구들 간의 모임 등 소모임이 굉장히 많지만 특히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이러한 밀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경각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종식이 어려워 가정, 직장, 학교, 각종 다중시설에서 안전한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며 “새로운 방식의 모임, 비대면 모임의 뉴노멀을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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