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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방역망 통제력 회복, 거리두기 노력에 의해서만 달성 가능”

“주말 비해 환자 발생 감소, 2단계 조치 효과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 있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5일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파의 속도와 규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의해서만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한 주가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판단하는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국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주말에 비해 감소한 환자 발생에 대해 “이것이 지난 주 수요일부터 시행한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따른 효과인지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신속한 검사와 격리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추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일요일부터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가 이행점검뿐 아니라 자체적인 방역강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며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지자체의 코로나19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먼저 서울시는 대중교통과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계획으로, 지하철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버스는 방역비를 추가 지원해 소독을 강화한다.


특히 택시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승차거부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운전자에 대해서도 강력조치할 예정이다.


물류시설의 경우에도 의류·조끼 등 물품의 공용사용을 금지하며 하역·분류·배송 등 전 과정에서의 비대면과 종사자 전신소독시스템 구축을 권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검사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8일부터 24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단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이동형 검체 채취부스)’ 6개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경우 ‘광역단위 대규모 선별진료소’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연안여객터미널과 선착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여 입도객에 대해 발열 확인 후 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이를 터미널과 선내방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이용객 간 최소 1m의 거리를 두도록 하고 지그재그로 좌석을 발권하며 승객의 이석을 최소화함으로써 밀접접촉을 제한한다.


아울러 26일까지 콜센터 60개소에 대해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PC방 등 집합금지 시설과 영화관 등 집합제한 시설에 대한 점검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내 예식장과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결혼식장 분쟁 해결을 위한 통합(원스톱)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소비자를 대신해 사업자와 협의·중재하면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분쟁해결도 지원한다.


충청남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 즉각대응팀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추적 및 진단검사 등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113개소 중 2362개소가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이 외에도 현재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마스크 착용은 감염 확산을 차단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각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한 주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야 할 때”라며 “지금의 실천과 노력을 통해서만 우리가 어렵게 되찾기 시작했던 새로운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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