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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코로나19 현상황은 전국 확산 앞둔 폭풍전야”

최근 2주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32%…고령자 외출 자제 당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5일 “이틀 연속 겉으로 보기에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지난주 초에 시작된 수도권의 거리두기의 영향이 얼마나 크게, 또 빨리 반영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이 32%로 지난 2주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외출 자제를 호소했다.



권 부본부장은 “고연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특별히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열흘 넘게 계속 세 자릿수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역적으로도 발생 분포가 넓어지고 집단의 숫자도 많아지며 전파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분류되는 규모도 크게 감소하지 않는 등 주요 지표가 호전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호우에 대한 피해 복구, 의료계의 집단행동 등 어려운 상황들이 동시에 닥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바로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떻게든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고도 최악의 상황을 막고, 또 확산세를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 순간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나 거리두기의 실천이 일부라도 안 되거나 미루어진다면 지난 7개월여간 각계에서 어려움을 무릅쓴 코로나19 방역의 공든 탑이 모두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고비에서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어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바로 초과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자체로 인한 사망 증가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피해자가 늘어나게 되고 우리의 사회·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만약 정말로 힘든 상황이 온다면 시계를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바로 오늘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지금 이 순간 실천이 필요하다. 미래의, 또 내일의 불행을 막아야 된다”고 거듭 호소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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