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기반이 강한 전통산업과 신기술 분야 등 다른 업종 간 연계·협업할 수 있는 산업융합네트워크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異) 산업 간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지역 전통산업과 5+1 미래산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산업융합플랫폼 운영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산업융합네트워킹데이 개최(연 3회 이상)', '산업융합R&BD 지원(최대 8천만 원)'으로 작년과 달리 5+1 미래산업 위주에서 섬유, 뿌리 소재 등 전통산업과의 융합을 확대해 추진한다.
또한 2, 3차 부품 공급업체가 많은 지역산업 특성을 감안해 경북과 수도권 등을 포함한 역내외 기업의 네트워크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우수제품(기술)에 대한 사업화 지원 한도도 기존 4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대폭 늘린다.
지원대상 우수제품(기술)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시험평가 등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총 3회에 걸친 산업융합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해 129개 기업이 참여, 총 193건의 협력미팅을 성사시켰다.
또한 연계미팅 기업 간 협업으로 발굴된 융합제품(기술)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7개 우수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기존사업과 차별성 확보를 위해 5+1 미래산업과 전통사업 간 연계·융합을 통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기업·산업·기술 간 협력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제품이나 기술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053-757-3714, networking@ttp.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융합네트워크 참여 신청 홈페이지(www.conetwork.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