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 대표 등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상권활성화협의회 준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 지원 조건은 최근 2년간 매출액, 인구수, 사업체 수 등이 감소한 점포가 400개 이상이 되는 지역에 전통시장이나 상점가가 1곳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상인과 임대인 각각 1/2 이상의 사업 동의 및 상생 협약 체결,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상권관리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이 되면 상권활성화구역 내 상점가 수에 따라 5년간 최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당 권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과거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 원도심 지역의 상권이 부활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구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 중이다.
필수 조건인 임대인과 상인의 동의 서명부 제출 관련 사항을 임대인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인 대표가 직접 사업 안내와 서명을 받는 등 사업 신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