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월부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치유 교육 '디지털 조절왕(王)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조절왕(王) 되기∼!' 사업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인지하고 행동 수정에 대한 동기를 강화해 디지털기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원청소년상담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받아 선정된 학교의 5∼6학년 초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사용유형 소개 및 자신의 유형 탐색하기, 내 유형에 맞는 대처법 알아보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대감 확인하기, 나만의 힐러 아이템 만들기 등 2회기로 구성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으로 이뤄진다.
시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치유를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 맨투맨 상담, 아웃리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환경이 일 년 넘게 지속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디지털 조절왕 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유익하게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