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제한됐던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이 정상 재개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태백시는 오는 26일까지 태백교육지원청, 태백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민·관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일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안전 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과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도로 부속물의 노후 훼손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정비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무인단속장비 및 신호기 설치, 제한속도 정비, 사고 이력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 시 발견된 간단한 시설 정비 사항 및 안전시설 추가설치 등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예산 또는 장시간 소요되는 사항은 태백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