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적 탐구력 향상 및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매달 '즐거운 주말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발혔다.
내달 프로그램은 '역사 속 발명의 원리를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하며 내달 10일과 24일 회차별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회차 신청은 내달 1일, 2회차 신청은 15일 각 오전 9시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 전통 잔 '계영배(戒盈杯)'에 대해 알아본 후 이를 활용해 물시계를 만드는 활동과 대구 읍성 및 수원화성 등 석성을 만들 때 사용되었던 녹로를 오토마타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무료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역사 속 발명품을 직접 만들면서 조상들의 과학 기술 발달과 문화의 우수성을 깨달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김정학 관장은 "대구교육박물관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 속 발명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 지역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가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교육박물관이 마련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