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시 조기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신분증'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신분증은 재해, 재난, 사고 등 각종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에 대한 긴급조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카드다.
이 안전신분증에는 성명, 긴급연락처 등의 신상정보와 함께 혈액형,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 주요 병력 등의 의료정보를 필요한 부분만 스스로 기재해 소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우면 강릉시 홈페이지(www.gn.go.kr)에서 서식을 직접 다운로드받아 출력해 소지하면 된다.
발급 후에는 긴급상황 시 주변인이나 구조대 등이 기재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갑이나 휴대전화 케이스 등에 휴대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전신분증이 강릉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안전신분증 발급과 활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