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제천역 선상보도육교를 "국가철도공단"에서 인계받고 18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장을 비롯한 서정일 제천소방서장,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 공단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상보도육교는 중앙선 철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철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국비 85억 원을 들여 2019년 1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한 연장 213m, 폭 3.5m의 선상보도교로, 엘리베이터(2개 소)가 설치돼 있어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공시설물이다.
제천시는 선상보도육교 완공 후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부대시설 공사가 마무리돼 개통식을 가졌다.
이상천 시장은 "보도육교 개통으로 영천지하차도와 함께 교통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철도이용객 및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와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