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2동이 지난 27일 관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활상권 활성화 육성사업 1년 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주민의 공유공간인 커뮤니티센터 '신정 살림'을 개소했다.
생활상권 육성사업 1년 차에 접어든 신정 생활상권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기반·시범 사업 기간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 주민 중심의 '기획팀을 구성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발굴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 상점 내 여섯 곳의 손수 가게를 선정하고 커뮤니티 스토어 사업인 '공유 냉장고', 편집위원회와 우리 동네 기자단을 통한 온라인 소식지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추진위원회의 올해 목표는 생활상권 내 상인과 주민을 조합원으로 조직해 신정 생활상권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스토어를 확대해 공유 사무공간, 공유모임 공간, 공유 부엌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센터 '신정 살림'을 개소하게 됐다.
'신정 살림'에서는 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상인을 양성하고 동네 캠페인 '다 함께 돌자,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해 생활상권 홍보에도 힘써 주민과 상인 간 네트워킹의 중심 역할을 도모하고 주민참여율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지역뿐 아니라 목동, 신월지역에서도 생활상권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들이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우리 구 전역의 생활상권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