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SLBM 잠수함 발사시험 세계 7번째 성공…목표지점 명중

고위력 탄도미사일·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 등도 성공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이 15일 처음으로 성공했다. 세계 7번째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오후 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SLBM 수중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SLBM은 지난 8월 13일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3000톤급)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으며,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ADD는 그동안 수 차례의 지상 및 수조 발사시험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리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될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도 이날 성공했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현재 탐색개발 단계로서, 이날 시험은 미사일이 탑재된 항공기에서 분리된 후 미사일의 날개를 펼치고 목표지점까지 정확히 비행해 표적을 타격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해오던 미사일을 대체하고 더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이 미사일을 탑재하게 될 KF-21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D는 또 탄두 중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사일은 콘크리트 건물 및 지하갱도 타격도 가능한 것으로, 주요표적을 정확하고 강력히 타격해 무력화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성능이 향상된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우리 군의 평시 억제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압도적 대응능력을 투사하는 데 핵심전력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과 더불어, 해상전력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기존 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빨라 적 함정의 대응이 매우 어려워짐으로써, 미사일의 생존성과 파괴력이 더 향상된다.


이와 더불어 ADD는 올해 7월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에도 성공했다.


이 테스트는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추진기관에 관한 기술을 시험한 것으로, 이번에 확보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경우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더보기
대구시교육청,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 '디-아트로(D-Art路)'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이 예술·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디-아트로(D-Art路)'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D-Art路'는 지역 문화예술기관을 거점으로 한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협약을 맺은 지역 문화예술기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지역 문화예술기관 10곳이 참여해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총 9개 장르 28개 공연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5개 공연을 추가한 총 28개 공연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외곽지역에 위치한 학교나 학사 일정 등으로 인해 현장 관람이 어려운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도 신설해 운영한다. 한편, 지난 3월 12일 올해 첫 공연장인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1학년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