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보은군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군 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및 선물 등을 구입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많은 인원이 일시에 집중하지 않도록 각 부서별 참여 인원을 3일간 분산시키 4명으로 제한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장상인회에서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시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운영과 각종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살리기에 이번 행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많은 군민께서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