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지난 15일 진안, 저동지구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공모 선정된 데 이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강릉시가 제안한 주문진읍 주문리 우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우암천 하구 일원 내수 배제 불량 및 하천 범람에 따른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4개년 동안 총사업 약 242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생활 환경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배수펌프장 1개소와 교량 3개소, 제방 축제 및 보축 1.18km 등의 정비를 통해 111개 동 주택 및 건물과 300여 명의 인명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우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당 사업을 계획한 건설과와 지구 지정 고시 등을 추진한 재난안전과의 긴밀한 협업과 강원도 재난복구와의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완벽한 설계 및 시공을 통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