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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창원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시민 의견 반영후 재개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2일부터 내부 콘텐츠 정비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인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12월 1일 재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1층 전시실에는 3·15의거의 발생 원인이 된 사진을 전시해 3·15의거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자 했으나 독재자 이승만 및 변절자 허윤수의 사진이 중심에 자리 잡아 3·15의거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3·15의거의 진정한 주역인 시민들이 메인 사진으로 전시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1층 전시실 사진들이 기념관을 들어서서 처음 맞이하는 사진들인 점을 감안, 의견을 수용해 1층에 전시된 사진들을 3·15의거 주역인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민주당사 앞에 운집한 마산시민들 ▲시위를 시작하는 시민들 ▲가족들을 찾기 위해 마산도립병원 앞에 모인 시민들 등) 당시의 정황들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들로 교체 정비했다.

 

또한 당시 문법으로 설명했던 '선거 부인 공고'에 대해서도 현대식 문법을 병기해 옛 문법이 생소한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그 밖에도 통일되지 않은 용어에 대해서도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 '3·15의거'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후대에 계승하고자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 기념관을 조성한 목적에 더욱 부합하도록 했다.

 

윤선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정비는 3·15의거의 진정한 주역은 시민들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정비의 의미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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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