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 기간 중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전년도 환경법 위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오는 19∼28일까지는 폐수배출량 증가로 환경관리 취약이 예상되는 배출업소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환경오염 신고·상담 창구인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 우려 지역인 산업단지 및 하천 등에 대해서는 감시반을 편성해 집중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서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시설 등의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주길 바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번)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