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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데이터바우처로 중소기업·청년 스타트업 지원…1241억원 투입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발표…제조·문화·통신·헬스·교육 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데이터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의 꿈 실현을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12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680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결과 총 1만 466건이 접수되어 전년 대비 69.4% 증가했으며 평균경쟁률도 3.9:1로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선정결과를 보면, 제조분야가 24.3%로 가장 많았고 문화 15.8%, 통신 15.1%, 헬스 8.7%, 교육 5.4%) 순이며, 상위 5개 분야가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723건으로 64.3%이며 비수도권 957건 35.7%로 전년대비 비수도권 선정 비율이 2.5% 상승했는데, 이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수요 발굴을 적극 추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청년 스타트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전체 선정기업 중 청년 기업이 29.4%를 차지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서비스·상품 개발에 청년들이 적극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운전자 졸음식별 및 졸음방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AI기반 수어 통역 솔루션, AI기반 중고차 상태 자동 검수 솔루션 등 국민안전 및 편익증진 분야에 중소기업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많이 선정되어 이 분야에 대한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고, 지역·청년기업들의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가 경제성장과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년째 접어든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산업발전을 촉진함은 물론, 사회현안 문제 해결이나 국민안전 및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유아 감염병 및 기타 질병 조기진단 챗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가공, 청정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지능형 해양쓰레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사회현안 해결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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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양일석·최인규 선생 등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