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주민 숙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농어촌도로203호선(삭다니) 도로확포장공사'와 관련해 지난 12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5월 국지도98호선(내각∼오남)과 연결되는 마을 안길이 대단위 아파트들의 입주로 통행량이 증가해 교통 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총예산 23억 원을 확보해 500m 구간의 도로 폭을 8m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했으며, 약 1년여 만에 준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오남읍 양지리(삭다니) 진입 도로 인근에 물류 회사와 공장이 밀집돼 있어 대형 차량의 통행량이 많지만 도로 폭이 3m로 매우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삭다니 기업인 협회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총예산 42억 원을 확보, 지난해 4월 400m 구간의 도로 폭을 8m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삭다니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안전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