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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산청군, '가족 힐링 나들이 명소 묵곡생태숲'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짙푸른 녹색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20일 다양한 수목과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묵곡생태숲이 산청군의 1호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묵곡생태숲은 성철 큰스님의 생가터에 지어진 사찰인 겁외사 바로 맞은편에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길, 여름에는 무궁화동산, 가을에는 각양각색의 화초와 약초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산청군은 매년 묵곡생태숲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생태숲 내 잔디광장 옆에는 어린아이 손만 한 크기의 잎사귀가 인상적인 미국풍나무가 걷기 좋은 힐링 로드를 만들고 있다. 이곳은 방문객들이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유아나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묵곡생태숲과 경호강~남강을 옆에 두고 걸을 수 있는 강둑에는 대표적인 여름꽃인 수국을 심어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둑방길 옆으로 식재된 꽃무릇은 9월까지 화려한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은행나무숲과 습지생태원, 잔디광장 등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쉬이 걸으며 바라볼 만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너른 평지인데다 넓은 주차장과 여러 갈래의 산책코스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둘러보기 좋다.

 

특히 참나무 숲길 안쪽에 자리 잡은 둑방길에서는 키 큰 참나무가 만든 그늘을 걸으며 묵곡생태숲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산책은 물론 숲속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숲멍(숲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생태숲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꽃과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 식재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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