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2일부터 지역 내에 복무하고 있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2022 군 장병 부평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했던 탐방투어를 재개해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역 후 재방문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해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군 장병 부평투어는 지역 내 제17보병사단 외 9개 군부대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7월과 10∼11월 중 매회 4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종전 투어운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문화의거리(평리단길)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지는 캠프마켓(B구역),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부평 아트센터, 신촌로 공방거리, 부평 문화의거리, 부평지하상가 모두몰이며, 풍물공연 관람 및 악기체험, 각종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를 동반한 도보 탐방 프로그램을 추가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부평을 홍보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하는 첫 투어인 만큼 그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병들에게 지역 명소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