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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붓으로 쓰는 한글’ 전시회 성료

윤영미 작가 서예 작품…손글씨 퍼포먼스·전각 예술도 선보여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글 서예 전시회 ‘붓으로 쓰는 한글’을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고유 글자인 한글을 순원 윤영미 작가만의 감성과 느낌을 살린 서예 작품들로 꾸며져 문화원 관람객을 비롯해 서예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전문가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영미 작가의 독창적인 순원체로 적힌 ‘뚜벅뚜벅’,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지금이 가장 빛나는 시절’, ‘손을 내밀어준 은혜’ 등 희망과 행복, 자신감을 북돋아 주면서 한글을 통해 감성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글귀들이 전시됐다.



개막식에서는 ‘한-튀 수교 65주년 기념’ 글귀를 즉석에서 붓으로 써내려가는 손글씨 퍼포먼스도 진행돼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개막식 전날에는 윤영미 작가가 직접 준비해온 사각옥돌에 낙관을 새기는 전각 예술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낙관을 만들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윤영미 작가는 “한글 서예 작품으로 한국의 고유 글자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알리고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글 서예의 테크닉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전시회 관람객은 “문화원 서예반에서 서예를 배우고 한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번 붓으로 쓰는 한글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모습과 느낌의 한글 서예를 아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붓으로 쓰는 한글 전시회를 통해 한글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이 튀르키예까지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원 전시공간을 한-튀 양국의 문화·예술적인 교류와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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