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8일과 9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로부터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의견을 받아 59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설물 10개소에 대해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와 부대시설의 안정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사용금지,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 할 계획이다.
앞서 광명시는 집중호우로 파손된 광명동과 철산동 주택 두 곳의 담장을 신속하게 철거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담장 전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때문에 시설물에 생긴 손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