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난 17일 강화읍과 선원면 일대 26개소에 조명형(LED)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명형(LED) 도로명판은 주소 안내시설을 활용한 셉테드(CPTED·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주간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에 도로명판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해 별도의 전력 없이 조명을 밝힐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군은 인천광역시의 보조를 받아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화군에 설치된 조명형 도로명판은 총 102개소이다. 이번 설치는 강화군과 강화경찰서가 협력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치 우선 지역이 선정됐다. 군은 여성과 학생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밝은 조명으로 길 찾기가 용이해져 운전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형(LED) 도로명판 설치를 통해 야간에 보다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안전한 귀갓길 확보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으로 군민의 호응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항상 군민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삼봉지구에 조성할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19일 완주군은 오는 23일 오후 삼봉지구 고운삼봉도서관 건립부지(삼례읍 수계리 1229-2번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운삼봉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 원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2,969㎡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자료실과 청소년 존, 공동육아시설, 민원센터로 구성되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기공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차는 삼례동초등학교 옆 공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장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된다. 삼봉지구는 현재 4,099세대 9,000여 명의 주민들이 입주해 있으며, 고운삼봉도서관이 들어서게 되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지식정보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삼봉지구에 많은 주민들이 유입돼 완주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고운삼봉도서관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쁜 공휴일 주차 자리가 없어도, 기차 시간이 급해도 걱정 없어요" 익산시가 19일부터 익산역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공휴일 주차대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차타워에 진입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주차대행 요원이 번호표를 발급하고 주차를 한다. 기차 이용 후 번호표를 반납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차량을 인수받는다. 운영 시간은 익산역 이용객이 많은 공휴일(휴일, 금·토·일요일) 8시부터 24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주차요금과 별도로 1,000원이다. 익산역공영주차타워 주차대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35대로 익산역 서편 역골주차장 40대, 송학주차장 15대를 포함하면 총 90여 대의 차량을 초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익산시는 주차대행을 통해 주차타워 만차 시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기차 시간이 급박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탑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익산역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주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역공영주차타워의 주차면수는 187면으로 현재 익산시 도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을 홍보하고 치안 서비스를 함께 만들 '2024년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가 발대식을 지난 18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올해 파트너스로 선정된 105명 중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및 활동증 수여, 카드섹션 기념촬영, 성과 영상 시청, 도 경찰청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전남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공무원 채용 설명회와 함께 시뮬레이션 사격 실습, 112치안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는 연말까지 ▲엠지(MZ)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콘텐츠 제작·소개 ▲전남만의 특색있는 치안정책 아이디어 발굴 ▲자치경찰 다양한 소식 누리소통망(SNS) 전파 등 활동을 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매월 우수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연말 수료식에서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스에게 자치경찰위원장 표창과 시상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 파트너스는 "많은 분의 격려와 축하 속에 파트너스 활동을 시작하게 돼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전남자치경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자치경찰을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 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초등 수업 성장인증제 참여 교사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 스스로 가진 성장 동기를 자극해 좋은 수업을 하도록 돕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설명회는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방법 안내와 교사의 수업 성장에 대한 동기와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동료 교사와 나누는 차 한잔의 쉼과 여유 ▲수업성장인증제와 함께한 교사의 수업 성장기 ▲동료 교사가 전하는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꿀팁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 수업 공개 인정 등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인증방법 개선, 광주수업아카이브 '다모다' 사이트 편리한 활용 방법 등 수업 성장 참여 방법 안내도 이뤄졌다. 한편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참여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해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23%가 증가한 510명이 참여했다. 이는 초등학교 전체교사의 10%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나누며 수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시교육청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수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정읍시가 재난이나 사고 발생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정읍시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범국가적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관 합동으로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가 포함된 집중안전점검단을 꾸려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 노후 건축물, 주민 신청시설 등을 포함한 복지시설, 교통시설 등 총 10개 분야 107개소의 안전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82개소와 비교해 25개소의 시설물을 추가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어플을 활용한 안전 신고 활성화와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내 집, 내 점포 자율 점검하기' 등 시민 참여형 안전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내 주변 시설물들의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 안전한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립도서관은 4월부터 '강릉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작가와의 만남'은 강릉에 연고를 둔 지역작가들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모루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4월 27일에는 박성규 작가가 첫 번째 강릉작가로서 만남의 문을 연다. 강릉 출신 박성규 작가는 지난 1995년 '시와 시인'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자 2019년에 '문학 나무'를 통해 등단한 소설가로, 객주문학상, 강원문학작가상, 관동문학상, 강릉문학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적멸'과 소설집 '멈춰진 시간의 기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진행하며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18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농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22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공창업농 전문가 양성교육은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18일 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교육생 27명 중 22명이 HACCP팀장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이래 지속적으로 농산물가공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HACCP팀장 교육과정은 금년에 처음으로 운영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부터 창업에 필요한 경영전략까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현주 옹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창업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농식품가공 교육을 개설해 지역농산물 가공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7일 소나무홀에서 전직원과 직영사업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중대재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 소속 강지현 강사가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비교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중대재해처벌법과 보건관리 등을 주제로 120분 강의를 진행했다. 동구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2년이 지났고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직원들 모두가 일선 현장에서 안전한 동구,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