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4월부터 임신·출산을 준비 중인 부부 등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필수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 대한 필수가임력 검사 비용(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검사항목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정액검사 등이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보건소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현재, 검진은 전국 참여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 참여 의료기관은 산부인과 또는 비뇨의학과 의료기관 28개소로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건강한 난자를 동결해 보존하고 향후 임신을 원할 때 활용해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며, 난임부부 등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에게 회당 최대 100만 원, 총 2회 지원
하동군의 '농촌 고용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인력 중개를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하동군농업인재인력은행(이사장 김명석)'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촌 고용인력 지원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하동군 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뜻을 모아 사업에 참여했다. 하동군농업인재인력은행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1년간 다른 지자체의 사례 조사와 벤치마킹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을 결정했다. 인력은행은 하동군의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생산자·소비자·자원봉사를 연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일손 부족, 유휴인력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구인·구직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한 도시 구직자 모집,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등으로 농촌인력 수급 문제 해소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업인재인력은행은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력지원을 통해 농촌인력난 해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인력은행 운영 외에도 지역농협을 중심으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7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자체 생산한 빙어 치어 350만마리를 합천호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여러 종의 치어 방류로 지역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및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겨울철 대표 어종인 빙어는 여름에 호수나 늪의 깊은 곳에 서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얕은 곳으로 이동하며 이듬해 4∼5월이 되면 산란한다. 빙어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가가 풍부해 노화 방지,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도움을 주며, 육질이 연하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회, 튀김, 조림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안정적인 수산자원을 확보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국도59호선 지리산터널 진출입로 일원을 홍단풍 가로수길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9월 지리산터널 개통 후 차량 통행 증가 등 주민들의 가로수 조성 건의에 따라 추진한다. 사업은 지리산터널 진출입로 약 3㎞ 구간에 홍단풍 800주를 식재한다. 특히 가을철 단풍 명소로 알려진 밤머리재 홍단풍 가로수길과 시너지 효과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홍단풍 가로수길을 잘 가꾸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지리산터널 일대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풍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우신레저(주)에서 제안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 제52조 규정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을 말하며, 지난 2023년 6월 기준 전국에 49개소가 지정돼 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가든) 중심의 친환경 주제(에코컨셉) 휴양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삼동면 조일리 일원 150만㎡ 부지에 사업비 5,578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700실, 수목원·야영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및 골프장(18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우신레저(주)가 사업시행자가 돼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동부 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대규모 관광시설 도입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영남알프스 일원 산악관광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밀양, 양
하동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의 향우 115명과 만 18세 이상 군민 1,4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 결과 하동군의 생활 인구 감소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건강 및 의료시설의 부족, 공공의료기관의 부족을 지목했다. 특히, 약 34%의 향우가 하동군으로의 귀향 의사를 밝혔으며, 보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67%), 양질의 일자리 제공(56.5%),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39.1%)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생활 만족도 항목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와 주거 및 교통 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공공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향우와 군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하동군에 가장 필요한 시설을 '공공의료원'으로 꼽았다. 이는 하동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범)'는 지난 25일 남해군수협 2층 회의실에서 세부 행사계획을 점검하는 사전 브리핑을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남해군에 따르면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는 오는 5월 11~12일 이틀간 미조 북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조항 멸치축제'를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강화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축제 명칭에 '수산물'을 추가했다. 이날 소개된 축제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홍보 및 할인 판매 ▲체험코너 ▲맨손 물고기잡이 ▲버스킹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부스 등이었다. 장충남 군수는 "5월에 맛볼 수 있는 남해군의 멸치와 남해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수산물은 전국 최고의 맛이라고 자부한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는 미조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4년 세무행정 종합평가(2023년 실적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지자체간 자율 경쟁을 유도해 자주재원 확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도 지방세수 확충,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자 구제제도 및 편의시책 등 7개 분야 21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적극적인 세무조사를 통한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주민 대상으로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 개최 등 납세자 중심의 지방세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철저한 세원관리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고질 체납관리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산청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군민들의 성숙한 납세 문화 조성 동참과 더불어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해도 자주재원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민원인의 각종 신청서 작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서식 작성방법 견본 QR코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서식 작성 시 모르는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은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식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작성방법 견본을 QR코드로 제작, 군청 민원봉사과와 전 읍면 사무소에 비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민원서식 작성방법 견본 QR코드는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식으로 군청 15종(여권발급신청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건물번호 부여 신청서 등)과 읍면 10종(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전입신고서, 사망신고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의 증명서 교부 신청서 등)으로 제작됐다.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민원서식 작성방법 견본 이미지로 연결, 견본 이미지를 보면서 서식을 작성할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민원서식 견본 QR코드 사용으로 민원인의 서식 작성 시간과 민원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민간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역량 강화 및 지역의 통합적 경관 형성을 목적으로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고려한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국토부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거창군의 현황과 각종 사업 등을 분석해 3개의 중점권역을 도출했고, 그중 거창읍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해 살고 싶은 거창읍 만들기, 장소성 강화를 위한 기능 연계, 스마트 도시공간 구축 및 보행중심 공간계획이라는 3대 핵심목표를 정하고 9개 단위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 거론됐던 내용들의 보완사항에 대한 보고와 공간환경전략계획에서 도출한 사업들의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있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금번 수립하는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주민들이 공감하는 경관형성을 위한 공간복지의 첫걸음으로 삼아 사람들이 모이고 살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