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관내 269개소 전 경로당에 응급처치용 구급함을 비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급함의 주요 구성 물품은 상처 연고, 해열진통제, 소독약, 종합밴드, 파스 등 25종이며,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여 명의 보건 업무 담당자가 3개월마다 직접 순회 방문하며 구급함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구급함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소모품의 유효기간 등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할 계획이다. 약국이 없거나 있어도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지 않는 이동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등의 지역에서는 일차적인 위기관리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웃으시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이 오는 4월 2일까지 '2024년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 1분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은 기존의 주거비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하동군 거주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월세나 대출이자의 50%(최대 20만 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발생한 월세 및 대출이자이며,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주소지를 둔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자는 하동군 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국가 또는 지자체·공공기관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가구원 수와 하동군 거주기간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
산청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미영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담당관 및 국·과·소장이 참석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부서별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이후 지속적인 관광객 방문 유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청방문의 해'를 지정,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관광브랜드 개발, 홍보영상 제작, 선포식 개최 등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산청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미영 부군수는 "산청방문의 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관광수용태세 정비와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어린이공원 풋살장 일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싱돔 조성을 완료하고 3월말까지 임시개장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4월부터 정식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공원 에어바운싱돔은 523㎡의 면적에 3구형 규모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 후 시설 안전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 운영은 4월부터 10월까지로 휴장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키 90∼140㎝의 어린이로 제한되며 1회당 최대 이용 인원은 35명으로 현장 선착순번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임시개장 기간에는 키 제한 없이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평일 오전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예약만 가능하며, 개인은 평일 오후 및 주말에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에어바운싱돔 개장으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공원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에어바운싱돔 개장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군청 및 군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오는 4월 27일 막을 올린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산청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산청, 철쭉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철쭉풍년 제례로 막을 올린다. 또 주제 및 대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안전과 원활한 축제진행을 위해 차량은 일방통행이 이뤄진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12인승 초과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진입이 통제되며 신촌마을에 위치한 대형버스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앞서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는 지난 12일 차황면사무소 대회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문혁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 위원장은 "정기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축제에 반영할 것"이라며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영농철을 대비해 지난 5일부터 남해읍(심천마을)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전문수리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해당마을을 방문해 자가정비 기술지도(고장진단, 부품교체 실습)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기계 조작법 미숙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수리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업인이 자주 사용하는 소형농기계이며, 농기계 기종당 부품 가격 3만 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영농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귀향 귀촌 모델'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소멸 시대를 맞이한 하동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동군 직원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청년 유입 ▲베이비붐 세대 유입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일자리 마련 ▲대도시와 공생하는 정책 수립 등 지방소멸 위기 지자체의 필수 전략과 함께 비수도권 지자체의 쾌적한 주거환경 및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한 '농어촌 지자체·베이비붐 세대·중소기업 간의 3자 연합 모델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 마 교수는 강의 후 부군수실을 방문해 하동군 맞춤형 일자리 마련 방안에 대해 강조하며,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지자체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 대해 조언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인구구조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필요 사항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종철 부군수는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하동군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산청군이 귀농인과 신규농업인들의 안정정착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산청군은 12일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목별 멘토·멘티를 통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귀농연수생이 재배를 희망하는 작목의 선도농가에서 5개월간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농업경영과 마케팅, 창업 등 단계별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또 귀농연수생이 1일 8시간씩 20일간 교육을 진행할 경우 월 160시간의 교육 시간이 인정되고 연수생에게 매월 80만원, 선도농가에는 4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귀농연수생은 만 40세 미만의 청장년층 또는 농촌 전입 5년 이내이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신규농업인이 대상이다. 선도농가는 귀농·귀촌인을 교육할 수 있는 농업 규모 및 경력을 갖춘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 경영인이다. 지원규모는 총 10개팀 6000만원이며 신청은 오는 4월 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연수생이 선도농가의 현장 기술을 직접 습득해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고 지
남해군은 남해힐링숲타운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속에서 상상력과 즐거움 키워요'라는 주제로 유아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아 숲 체험원'은 2022년 삼동면 봉화리에 위치한 남해힐링숲타운(옛 남해나비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됐으며, 밧줄놀이·목재 징검다리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돼 있다. '2024년 남해힐링숲타운 유아숲체험'은 숲 해설 전문가의 지도하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60분∼90분간 진행된다. 평일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 보육 시설과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접수(매월 10일부터 20일까지)를 받아 진행하고, 주말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전화 예약(☎055-860-3282, 3678)이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동군이 주요역점사업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 추진 중인 보건의료원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보건의료원추진단은 지난 7∼8일 이틀간 보건의료원 우수사례 및 건축물 벤치마킹을 위해 단장 하승철 하동군수, 경제도시국장, 보건소장, 보건정책과장, 주요 사업담당자, 총괄·공공건축가 및 건축기획 용역사 등 15명이 함께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방문 의료시설은 ▲청송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4천여 명, 8개 진료과 48병상) ▲단양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7천여 명, 9개 진료과 30병상, 24년 7월 개원 예정) ▲태안군보건의료원(인구 6만 7백여 명, 9개 진료과 34병상)이며, 모두 응급의료시설을 갖춰 내실 있게 운영 중인 시설이다. 하승철 군수는 보건의료원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원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 의료시설 기능 및 공간별 배치 현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과 의료인력 수급 방안, 운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청송군, 단양군, 태안군 군수와 접견해 지역 간 필수 의료시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취약지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과 국가적 차원의 보건의료원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