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민생안정, 규제혁파, 어촌활력, 녹색·스마트물류 등 해양수산 변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산물 최대 50% 할인행사를 달마다 열어 물가안정을 꾀하고, 수산정책자금을 4조 1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확대해 어업인 경영을 지원한다. 또한, 100개 어촌 인프라 혁신 및 해양 관광·문화 거점 조성을 추진해 어촌·연안 경제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금어기 해제, 어선검사기준 완화 등 120개 어업규제 해소해 연 800억 원을 절감하고,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덴마크 호주 싱가포르로 확대해 스마트항만시대를 연다. 해수부는 4일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이라는 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민생 안정, 경제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수산물 공급 확대, 할인행사 집중 지원 해수부는 먼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어업인·어촌 민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은 4만 4000톤까지 확대하고, 공급이 부족한 품목은 관세 인하와 면제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한다. 온·오프라인 마트와 함께 수산물을 최대 50%
지난 1월 전 산업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했다. 특히 건설기성은 건축·토목 등의 공사 실적이 늘면서 12년 1개월만에 최대치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3.8(2020년=100)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0.7%)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동산 등 서비스업에서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나, 반도체·기계장비 등 광공업에서 1.3% 줄면서 전산업 생산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광공업 생산 중에선 통신과 방송장비가 46.8%로 크게 늘었다. 다만 반도체와 기계장비에서 각각 8.6%, 11.2% 생산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장비(-25.5%), 전자부품(-8.9%), 화학제품(-4.0%)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8%), 기계장비(5.2%), 식료품(6.9%)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0.8%로 전월대비 6.5%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전월보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4일부터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 사, 예비유니콘 111개 사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업의 연계성 및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및 글로벌 컨설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100억 원 미만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업가치 요건이 신설돼 기업가치 300억 원 이상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해 졌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가점을 확대(1점→2점)하고, K-Global SATR 선정기업에 대한 가점항목도 신설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전용 보증상품(아기유니콘 특별보증)을 신설하고 평가 과정에 보증심사 절차를 추가해 아기유니콘 기업이 성장자금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에는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종 선정 이후 별도의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받아야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시장
앞으로 근로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 연령이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됨으로써 장려금 신청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근로 소득만 있는 122만 명이 신청 대상이며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 요건을 심사해 오는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 신청 동의 대상 연령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신규 자동 신청 동의 대상자 35만 명에게 사전 동의를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손택스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장려금을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신청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빠르고 정확한 상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 상담 인력도 지난해보다 28명 증원한 168명으로 운영한다.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모바일)를 통해 근로장려금을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정부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2만 2690곳의 건설현장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5개 지방 국토관리청 등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 건설현장 약 16만곳 중 사고 발생 정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 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 위주로 선정한다. 특히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지방 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점검을 추진한다. 먼저 해빙기를 대비해 오는 4월 9일까지 2010개 현장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터파기·흙막이 등 지반 동결 및 융해로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 도로변 등에 인접한 재건축·재개발 현장이 주요 대상이다.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및 공공공사 발주 현장에 대해서는 별도로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망사고 및 안전 취약 현장(무량판 구
지난해 공공기관의 정원을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로 1만 1374명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9건 2조 6000억 원의 자산을 매각하고 과도한 복리후생 제도 478건 개선했다. 아울러, 경상경비는 4.9%(7000억 원) 삭감해 13조 3000억 원을 편성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각 공공기관은 지난해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를 추진해 모두 1만 1374명의 정원을 감축해 당초 계획 대비 102.7%를 이행했고, 일부 기관은 올해 이후 계획을 지난해에 조기 이행해 376명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09건 2조 6000억 원의 자산을 매각해 당초 계획 대비 금액 기준 38.8%, 건수 기준 63.0%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59.8%(4조 1000억 원)를 차지하는 용산역 부지(3조 2000억 원)와 인도네시아 바얀리소스(9000억 원)의 매각이 지연된 데 기인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각 기관이 적정가에 자산을 매각하기 위한 노력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나, 해당 기관들은 향후에도 법령상의 매각절차에 따라 지속해서 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3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올해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미래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융자 지원사업은 이 같은 시설과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탄소감축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산업계가 국제 온실가스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우선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을 개시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 때 가점(2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www.moti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일상과 미래 신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핵심기술인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1197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주요 공공·산업 분야별 혁신사례 발굴을 통한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초거대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33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형 메타버스 전문인력 650명을 양성하고,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을 올해 4개 추가해 총 8개를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플랫폼 개발지원, 인력양성, 기업육성, 기술개발, 저변확산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플랫폼 개발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봄철 잦은 안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선박 충돌 사고와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해 ‘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봄철에 발생하는 해양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충돌사고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해상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항 교육과 불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실시간·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혼잡해역 예측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항해를 유도한다. 또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 등을 중심으로 안전 물품을 지원해 사고도 예방한다. 해수부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 등 생업 종사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여객선·선박 운항정보, 해양사고 뉴스, 해양기상 예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교통방송의 시범 운영하고 어선원과 내항 선원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바다내비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해상의료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와 여행객이 많아지는 행락철에 대비해 연안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항로표지시설 등 안전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위험물 운반선과 및 화물선 과적·과승 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선박 종사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사업을 올해 상반기 착수해 2030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은 5년 내 최대규모의 목표인 총 15조 7000억 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올해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실시협약(안)과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사업은 인천 연수구~경기 남양주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4조 2894억 원의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이 사업으로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80분 이상에서 30분으로,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는 45분 이상에서 23분으로 축소하는 등 수도권 동·서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주식회사’를 지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은 5년 내 최대규모의 목표인 총 15조 7000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