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을 비롯한 원전 소재 출신 대학생의 주거복지를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7일 밝혔다. 착공식은 17일 기숙사 건립부지(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3-8)에서 진행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원전소재 지자체장, 정동만 국회의원 및 김석기 국회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및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 서울지역 10개 대학 총장, 교육부 및 국토교통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숙사 착공을 축하하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건립을 기원했다. 이번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국유지(철도용지)를 무상제공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소재 지자체(기장군, 경주시, 울주군, 영광군)가 건립비 460억 원을 지원하면서 진행되며, 이 중 기장군은 125억 원을 부담한다. 2026년 1학기에 준공 예정으로 기숙사 건축과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맡는다. 기숙사는 연면적 1만 2천㎡에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전소재 4개 지자체 출신 대학생은 500명 정도 입주한다. 이 중 기장군은 약 1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 편리성을 위해 노후되고 낡은 '건물번호판' 정비에 나선다고 이달 17일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건물마다 부여된 번호를 안내하는 주소정보시설로 2011년 도로명주소가 전면적으로 도입됐을 당시 처음 설치됐다. 이에 군은 오랜 기간 햇빛 노출로 인해 빛바램과 탈색 등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일제조사해 순차적으로 무상 교체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고흥읍 등 8개 지역의 건물번호판 1,944개를 교체했고, 지난 3월까지 일제 조사를 마친 포두면 등 6개 지역의 낡은 건물번호판과 재교부 민원 신청을 바탕으로 훼손되거나 없어진 건물번호판 3,210개를 정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낡은 건물번호판 정비로 군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보람동(동장 허인강)이 새숨뜰근린공원 내 보람가득 메타세쿼이아 치유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보람가득 메타세쿼이아 치유정원은 2024년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조성된 것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돌보미와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유정원은 기존 메타세쿼이아길을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맨발길을 조성하고 맥문동 식재를 통해 토사 유실을 막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다. 메타세쿼이아와 어우러진 맨발길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맨발걷기를 하는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도심 속 맨발길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는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올해 빈대, 벼룩, 모기 등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방역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17일 모기가 발생하기 쉬운 양재천변과 거주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인 꿀벌마을 등 방역사각지역 약 60,000㎡을 20분만에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천시 스마트방역 시범사업은 방역 장비나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수풀이나 물웅덩이 등을 효과적으로 소독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면적 대비 시간과 노동력 투입이 많았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넓은 지역을 빠르게 방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이 어려운 곳도 수월하게 소독약을 살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천시 보건소는 방역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드론기업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 팀을 가동한다. 과천시 보건소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드론을 활용한 감염병 방역 체계와 지역 단위 방역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시간과 인력을 절감해 방역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방역 서비스를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대구특수교육원(대구세명학교 내) 수영장에서 '2024. 장애학생 맞춤형 가족과 함께하는 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고, 수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수영 체험활동인 장애학생 가족 수영교실은 초·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을 2개월 단위로 모집해 운영되며, 4∼5월은 55교, 102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물 적응 활동(손으로 물 뿌리기, 제자리에 앉아 입출수하기 등), ▲구명조끼 착용 후 뜨기, ▲레인 잡고 호흡하며 이동하기, ▲헬퍼 착용 후 퀵보드 이용한 발차기 등 다양한 교육내용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구성해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물에 대한 적응력과 안전 요령 등을 익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인천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일정 기간 농어촌 지역에 머무르면서 지역 학교로 등교하며 공동체 경험을 하는 등의 농어촌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 5박 6일 단기 체험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인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사업을 정식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는 관외로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화군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농촌 유학 운영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 살리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강화군의 관계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강화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의 부작용이 공직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일방적, 반복적 민원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이달부터 반복적, 일방적 민원으로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갈등을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의 행정 처리에 불만족한 시민의 일방적·반복적 민원 중 담당부서장 등의 해결 노력에도 갈등이 고조된 민원에 대해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개입해 위축된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민원인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중재하는 제도이다. 시민소통관은 시민의 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다양한 민원과 복잡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신설한 시장 직속 부서이다. 시는 반복 민원 갈등 중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장급 담당 부서장이 중재 당사자로 나설 예정이며, 필요시 갈등 조정 전문가도 개입할 방침이다. 제도는 과도한 반복 민원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이 시민소통관에 요청하면 즉각 중재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더 많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출산 가정에 약 1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꾸러미 지원 사업은 구가 관내 출산가정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선물꾸러미는 출산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기가 좋아할 만한 토끼 애착 인형과 신생아용 속싸개, 밤부 손수건 등이다. 또 동구 여성회관 캘리그라피 강사와 수강생이 직접 제작한 축하카드도 포함돼 있다. 최근 쌍둥이를 출산해 출산축하꾸러미를 받은 최동영씨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에 감사한데 정성스럽게 준비된 선물까지 받으니 참 기쁘다"며 "동구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축하해 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와 인천시에서 준비한 혜택을 부모님들이 놓치지 않도록 안내 책자도 제작했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아기를 출산하는 가정에 첫만남지원금 200만원과 구출산장려금 5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출산축하꾸러미까지 총 31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아이 출산시에는 추가로 150만원의 지원금을 더 받게 된다.
창녕군(군수 성낙인)과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회장 한태수)는 지난 16일 고암면 계상리에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진옥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약 10일간 78㏊ 면적에 조기재배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내기를 한 벼는 8월 10일경부터 수확해 전국 800여 롯데유통 계열사 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날 모내기를 한 진옥벼는 병충해에도 강한 고품질 쌀이며, 조생종이라 9월 이후에 오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추석 전 조기 수확으로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성낙인 군수는 "한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창녕의 우수한 고품질 쌀을 조기에 출하해 햅쌀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 관리,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대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미만이면서 영양 위험 요인(저신장, 저체중, 빈혈,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학적 요인(임신 시 비만, 임신 중 당뇨 등), 식생활 요인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문제를 보유해야 한다. 대상자는 6가지 식품 패키지를 최대 12개월 동안 받으며 매월 1회 영양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16일 진행된 영양교육은'영유아 빈혈'을 주제로 스스로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진행됐다. 총 대상자 중 55가구 78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참여가 어려운 가정에는 추후 개별적으로 가정방문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식품 제공을 통해 빈혈 개선과 대상자의 영양 관리 자조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