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페라로 힐링하세요” 포항시, 23일 ‘이한 힐링콘서트’ 개최

  • 등록 2013.11.20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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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페라(gapera) 가수 이한이 경북 포항에서 힐링콘서트를 연다.

가페라는 가요와 오페라를 혼합한 것으로 이탈리아 유학파 테너 이한이 국내 최초로 개척한 퓨전 양식이다.

성악에 비중을 두고 있는 팝페라와 달리 가페라는 가요 쪽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대표곡은 배우 오정해와 같이 작업한 ‘내리사랑’과 가수 심순덕 시인이 직접 낭송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등이 있다.

오는 23일 오후 5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한은 성악무대의 웅장함속에서 소위 ‘뽕끼’를 버무려 대중성을 더한다.

특히 능숙한 무대매너와 트로트 특유의 ‘꺽기창법’을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생과 가족의 의미 등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이한의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진다.

성악가의 꿈을 꾸며 도전하는 ‘비전과 꿈’, 아버지의 암투병을 음악으로 극복한 ‘사랑과 희생’, 성악가에서 가페라 가수로 전향한 ‘시련’, 행복한 도전을 시작하는 ‘행복한 도전’ 등 4가지 테마를 이야기와 노래로 구성했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중앙아트홀(054-280-9380)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포항 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콘서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기자 기자 xogk99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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