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속 갤러리로 탈바꿈 하는 의릉 담장

  • 등록 2008.09.22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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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의릉관리소(소장 김흥년)는 의릉 입구에 있는 콘크리트 옹벽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의릉 벽을 사랑하는 모임’(자칭)의 사람들과 함께 진행한다.

의릉 입구에 있는 콘크리트 옹벽 담장은 국가정보원이 의릉에 위치해 있을 때 시설보안을 위하여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현재는 문화재 시설보호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낙서와 오염이 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외면당하고 있어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릉 입구 옹벽 담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탈바꿈하는 계기와 도시환경 미관을 개선하여 친숙한 마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칙칙한 회색 콘크리트 옹벽 담장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하여 2회에 걸쳐 토요일(9/27, 10/4)에 일반인 가족(매회15-20명)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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