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아 온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로 지난달 22일 유방암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였다가 병이 악화되어 10월 4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10월 2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하여 5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였으나 11일 급성호흡부전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결국 사망하였다.
담당 주치의는 "신종플루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하였다"고 밝혔고,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 환자를 신종플루 사망사례로 집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