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와 찰떡궁합

  • 등록 2009.10.16 1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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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와 혼파하면 조단백질수량 증가, 도복방지, 기계작업 용이-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만을 단독 파종하는 것보다 청보리와 섞어 뿌렸을 때 수량증대, 도복방지, 기계작업 용이 등의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뿌릴 때, 이상적인 혼파비율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20kg에 청보리 150kg/ha이며, 먼저 청보리를 파종하고 복토를 하고난 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파종하고 진압작업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품종은 조생종을 선택한다.

이와 같이 혼파를 했을 때, 생초수량이 청보리 단파시 25,600kg/ha에서 30,900kg까지 수량이 늘고 조단백질 수량은 60% 이상 증수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수량증가로 경종농가의 소득이 20% 이상 향상될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부족한 조사료를 충족시키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 혼파의 재배상의 장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좋은 사료가치를 지닌 작물임에도 가장 큰 문제였던 도복을 방지하기 때문에 기계작업이 쉽고, 수량증수와 혼파를 통한 사료가치가 현저히 개선되며, 가축의 기호성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청보리는 가뭄에 강하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습해에 강하기 때문에 봄철 가뭄과 다습한 기후에서도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생산하여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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