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양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시장접근물량을 5만톤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냉해 피해에 따른 작황부진과 재고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양파의 2013년 시장접근물량을 당초 2만645톤에서 7만645톤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기획재정부령)'이 공포되는 3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입신고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재정부는 국내산 양파가 4월 이후 출하되는 점을 감안,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말까지 시장접근물량 2만톤을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3만톤은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 국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이번 방침은 '농림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가 재정부에 요청한 것"이라며 "양파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증량이 시급히 필요한 품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접근물량이란 수입제한 농림축산물의 시장개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물량이다. 여기에는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그 이상의 수입물량에는 높은 관세율을 매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