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전문 자원봉사자 '한강도담이' 100인 모집

  • 등록 2015.01.27 14:45:41
크게보기

시 “한강을 소중히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관심과 열정 지닌 많은 시민 참여 기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뚝섬 등 시내 11개 한강공원에서 자원봉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리드할 한강공원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한강도담이' 100명을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한강도담이'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뜻의 순 우리말 '도담하다'에서 나온 말로, 한강을 주제로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요구를 파악해 한강공원 자원봉사 참가자들에게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리더이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3월 7일~28일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총 16시간의 자원봉사 기본교육(한강 소양교육 및 자원봉사의 이해)을 이수하고 ▴한강공원 역사탐방 ▴현장답사 등 다양한 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2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대상은 대학생‧일반인 각 50명씩이다. 자원봉사 유경험자나 봉사분야에 능력과 기술을 가진 시민은 선발 시 우대한다. '13년, '14년에 '한강도담이'로 활동한 적 있더라도 신청 가능하다.

선발결과는 3월 4일~5일 문자로 개별통보 된다.

신청방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자원봉사/공동체 게시판에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hangangvt@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 중인 '한강도담이'는 그동안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이 함께 한강 나들이를 떠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 바 있으며,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한강 이용 에티켓'을 영어로 번역한 전단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또, 여의도 샛강 등에서 시민들에게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강도담이' 선정 및 활동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02-3780-071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서울의 젖줄 한강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고 시민 참여 활동의 방향을 제시할 '한강도담이'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조 시민기자
임성조 기자 lks821472@naver.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