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4월 27일 오전 8시 20분경 포항시 북구 형산강 낚시어선 계류장 인근에서 계류된 상태로 침수중인 모터보트를 발견하여 신속한 상황대처로 선박 침몰을 예방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해경센터 경찰관이 출근 중 기관실 등 선체 약 50%가침수된 모터보트 S호(포항 선적, 3.2톤)를 발견하고 소유자 통보조치 및 2차적인 피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치(계류색 보강 및 부력확보를 위한 인근선박과 연결 등)를 실시했다.

포항해경센터는 추가적으로 자체 보관중인 배수펌프와 경찰관 6명을 비롯한 의경 2명을 현장에 급파하여 선박 침몰과 해양오염을 예방했으며, 인근의 크레인을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시켜 침수선박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인양했다.

포항해경은 인명피해는 없으며, 침수 원인에 대하여 상세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