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3월 19일 오후 1시경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 방파제 앞 갯바위에 고립된 윤모씨(80년생, 남, 울산 거주)와 백모씨(80년생, 남, 울산 거주)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윤씨 등 2명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강한 바람에 타고 왔던 고무보트의 줄이 끊어져 떠내려가자 육지로 나올 수 없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은 해역임을 감안하여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무사히 고립자들을 구조했고, 해안가로 떠밀려 온 고무보트를 고립자에게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낚시객들이 갯바위, 방파제를 많이 찾는데 항상 기상변화 및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 발생 시 11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