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건축물 부설주차장 3,743개 소 일제점검

  • 등록 2021.08.10 1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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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부설주차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강서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하고 담당 부서 공무원 4명과 함께 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대상은 1990∼992년도, 2000∼2003년도, 2017∼2019년도에 사용승인된 일반건축물 3천725개소와 2020년도에 사용승인된 2천㎡ 이상 집합건축물 18개 소로 총 3천743개 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여부 ▲부설주차장 기능 유지 여부 ▲30대를 초과하는 지하식 및 건축물식 주차장에 대한 방범 설비 설치·관리 등 준수사항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및 무단 철거 여부 등이다.

 

강서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하고 원상회복하도록 시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후 미시정된 건에 대해서는 고발 등 제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불법 이용되고 있는 주차장이 제 기능만 찾아도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점검에 앞서 건축주 스스로 자가 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3천745개소를 단속한 결과 19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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