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새싹보리를 이용한 발효새싹보리라떼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보리 싹을 틔운 새싹보리에는 폴리코사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물질이 있으며, 발효시킬 경우에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발효새싹보리라떼는 보리싹과 보리배아, 뿌리 부분의 전체를 분말화하고 발효미생물로 발효 후 재분말화한 제품으로, 식물성크림, 탈지분유 등의 부원료와 새싹보리 특유의 풋내를 줄이기 위해 견과류를 첨가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고 기능성 성분 함량은 높였다.
개발된 제품은 관내 발효새싹보리 생산업체인 농업법인회사 ㈜상벽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유통기한설정시험 및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상품 제조에 들어갔다.
출시된 발효새싹보리라떼는 소비자반응조사를 위해 명품특산물페스티벌 및 메가쇼 등 식품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단히 마실 수 있는 발효새싹보리라떼는 든든한 포만감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