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불가리아 청소년체육부와 14일 오후 5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크라센 크랄레프(Krassen Kralev) 불가리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양국 대표로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불가리아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다시 이뤄지게 됐다. 우리나라와 불가리아는 1990년 5월 23일에 체육교류 양해각서를 체결, 1995년 5월 23일에 그 효력기간이 만료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의 스포츠 기관 간 교류 및 스포츠 학술 교류 확대, 상대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경기대회 및 행사 참여 독려, 도핑 방지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간 체육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데는 물론이고 ‘스포츠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제스포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나라는 총 35개국과 정부 간 체육협력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55개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체육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