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교관들 체계적 한국어 수업 듣는다

  • 등록 2015.05.21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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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교연구원서 15주간 한국어·한국문화 강의 프로그램 진행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필리핀 외교부 산하 외교연구원(Foreign Service Institute)과 한국어 강의를 실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25일부터 필리핀 외교부 외교연구원에서 한국어 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필리핀 외교부 직원, 외교연구원 관계자들은 향후 15주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 3시간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주 2회 진행된다.

총 90시간의 수업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내 한국과 관련된 외교 업무 수행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충석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은 “필리핀 외교부 직원, 외교연구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필리핀 주요 기관과 학교 내에서 한국어 강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강의 프로그램은 외교부 내에서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주요국 언어에 이어 7번째 외국어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의미가 깊다고 문화원측은 설명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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