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

  • 등록 2015.05.22 1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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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부총리급 이상 방일은 처음…공동선언문 발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수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약 2년 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급 이상 고위 각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 경제 및 금융협력 관계에 개선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 동향 및 양국의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및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재무장관회의와 함께 열리는 기재부와 일본 재무성 간 회의에서는 거시경제, 예산·재정, 조세, 관세, 국고, 국제금융 등 6개 분야 국장 및 과장급 이하 실무진이 참석해 분야별 핵심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양국은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최 부총리는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22일 나고야를 찾아 세계적 탄소섬유 기업인 도레이사의 생산시설과 산관학 협력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방문한다.

이 방문 일정에는 한국의 부품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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