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봄철 조선왕릉 숲길 개방

  • 등록 2022.05.16 15:30:51
크게보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 9개소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심어 재조성한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을 찾는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숲길 개방 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며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신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왕릉 숲길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조성·정비해 개방할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