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 명절 맞아 따뜻한 기부 행렬 이어져

  • 등록 2024.02.08 1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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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지난 6일 군수실을 방문해 2024 설 명절을 맞아 5만원 상당의 꾸러미 상자를 80세대에 기탁했다. 꾸러미 상자는 수건, 주방 세제, 김 등 총 15종의 생필품, 식료품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8일 남해군에 따르면 BNK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매년 명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여름·겨울나기 지원 사업,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을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총 7735만 원에 달하는 현금 및 현물을 기탁한 바 있다.

 

구근태 서부영업본부장은 "BNK경남은행에서는 지역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꾸준히 참여하고 싶고 기부를 통해서 군민들이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꾸준하게 기부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남해연안어선 어업자율관리공동체에서도 군수실을 방문해 현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은 유대승 위원장, 김덕회 부위원장, 김성진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으며, 유대승 위원장은 "올해로 우리 공동체가 발족한 지 3년이 됐는데 30여명의 회원들과 뜻을 모아 올해부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더 발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동체에서는 남해군의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남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공동체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회원들의 뜻을 모은 소중한 성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남해군 해양 환경 발전에 한목소리를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성품 및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해군 내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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