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피해 주택 철거 시작…5월 말까지 주택 1천동 건립

  • 등록 2025.04.10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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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연합뉴스)  경북산불로 피해가 난 영덕에서 건물 철거가 시작됐다.

10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영덕읍 구미리 주택 17동 철거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 마을의 주택과 시설물을 철거한다.

영덕에서는 주택 1천399동, 공장 23곳, 식당 등 소상공인 시설 267곳 등이 산불로 피해를 봤다.

군은 이 중 철거에 동의한 피해시설을 철거한 뒤 5월 말까지 이재민에게 제공할 임시 주거 주택 600동, 영구 주거 주택 400동을 건립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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