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강릉 가뭄사태 대응' 두 달간 긴급조달 조치

  • 등록 2025.09.02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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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조달청은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사태에 대응해 내달 31일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 조달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물자 공급과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단축·간소화한다.

가뭄 해소 지원이나 예방 등을 위한 물자·공사에 대해서는 기존 7∼40일 걸리는 일반입찰을 5일간 공고하는 긴급입찰로 최대한 단축하고,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가뭄 대응 관련 물품을 긴급 구매하는 경우에는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상 1∼2주 소요되는 납품검사도 한시적으로 면제해 수요기관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가뭄으로 피해를 봐 계약기간 내 납품이 어려운 기업에는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면제하거나 감경해 주기로 했다. 

백승보 청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에 대응,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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