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 23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소셜벤처 활성화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044/art_17616298264579_d255ee.jpg)
(서울=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 행사로 열리게 됐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콘퍼런스는 'AX for ALL'(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인 28일에는 '휴머노이드와 AI의 융합이 새롭게 여는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주제로 10개 신산업 분야에 걸친 13개 기술 포럼과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주요 분야로는 ▲ 시스템 반도체 ▲ 바이오(신약·헬스케어) ▲ 자율주행 ▲ 친환경 ▲ 에너지 ▲ 로봇 ▲ AI·빅데이터 ▲ 사이버보안 등이다.
기술 포럼 외에도 딥테크 스타트업과 일반인이 최신 기술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세션과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별세션으로는 국내 'K-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와 현황을 공유하고, AI 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APEC 회원국 등 7개국 대사관 등이 참여해 각국의 '글로벌 인바운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부대행사로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CJ ENM, 카카오 등 콘텐츠 분야 대·중견기업과 AI 스타트업 간의 1 대 1 매칭, 호반건설 등과 로봇 분야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됐다.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는 미국·독일 등 바이오 선진국 대사관 상무관을 초청해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IR)도 열렸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딥테크는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환경에 발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