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소장 윤정수)와 함께 지난 12일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리 일대에서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생활권 주변 산불예방 산림사업을 위한 기술자문 현장토론회를 진행했다.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울진과 영양군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 보호구역으로, 금강소나무와 산양, 수달 등 다양한 생태계를 포함한 면적 약 102.84㎢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생태계 보호 및 관련 규제로 인해 소나무림이 우거져 있으며, 대형 산불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에 두 기관은 대형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금강송면 삼근리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민가, 농경지, 도로 등 생활권 주변에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산림사업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소나무림 이격공간 확보, 연료 제거, 내화수림 유도를 포함한 산림사업 추진에 대해 관계 기관과 마을 주민, 산림 기술사, 야생동물협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문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진국유림관리소장 박소영은 생태계 보호와 산림사업 간 갈등이 있었으나, 대형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계 기관 간 상호 절충안을 모색하고, 재해로부터 생태계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산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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